구글은 22일에 외신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의 업데이트로 애플리케이션(앱) 시작 시간이 30% 개선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ART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핵심 엔진으로, 자바와 코틀린과 같은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바이트코드로 변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글은 이전부터 ART 업데이트를 통해 앱의 실행 속도를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구글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차트를 사용하여 “ART 13을 사용하면 네이티브 코드 간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JNI 호출 속도도 최대 2.5배 빨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기기에서는 실제 앱 시작 시간이 최대 30% 개선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14 버전과 함께 ART 14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ART 14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컴파일러와 런타임 최적화가 포함되어 있어 코드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업데이트로 OpenJDK 11에서 OpenJDK 17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구글은 밝혔습니다.